이제 병가 끝날 날도 몇 일 안 남았기에
몸 상태 테스트겸 집 근처의 종마 목장으로 걸음 내 디뎠다.

30~40분이면 갈 거리.
그리 먼 거리가 아님에도 걸음 옮기다 보니 허리에 약간 묵직한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은 힘을 받을려면 운동으로 시간 좀 보내야 할 듯 하다.
그 동안 다리 힘도 약해졌나... 다리에 힘줄이 땡기는 것이... 쩝.

아무튼 길을 걷다 보니 봄이 성큼 왔구나... 느껴진다.
햇살도 초봄 마냥 따사롭구나.
가까이서 보면 느낄 수 없으나 이내 먼 발치에서 보면 나타나는 어스름한 연두빛!
눈길 주는 곳 마다 그 봄의 빛깔이 눈에 들어온다.
질퍽한 걸 보니 땅이 겨울을 떨쳐내며 녹고 있나 보다.

세상에도
나에게도
어서 오거라 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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