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MRI에 병가내고 드러눕기 신공이라...
이건 '새해 액땜'이라 봐야하나?
그렇겠지?!
좋게 생각해야 만사형통이라...
하긴 아직 새해 아니지! 연말이잖아.

몇 일 전부터 조금씩 운신의 폭이 생겨 하루 30분 씩 조심 조심 산책을 나섰다.
그래봤자 집 앞 근린 공원 한 바퀴가 전부이지만
붙이고 있는 시간의 고작 1%인 그 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손바닥 만한 그래서 뻔하디 뻔한 공원 풍경임에도 갈 때 마다 새로운 모습드리 눈에 들어온다.
지금으로선 누워서 책보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놀이지만
크나큰 숨 구멍이 되는 듯 하다.

봄방학 정도라 생각하면 마음 약간 가벼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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