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고양시에 안개 자욱한 날이 많아진 듯 하다.
그저께 주말 밤에도 꽤나 짧은 시간에
50m 앞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운무가 고양시를 덮어버렸다.

날씨에 그닥 신경쓰며 살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컨디션도 다운된데다 신경 쓸 것도 있는 때에
이런 안개가 덮쳐 오면 내 마음은 손쉽게 무장해제.

그래도 야심한 밤에만 이런 안개가 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에이~씨... 한 소리 읊고선 그냥 잠자리에 들어 버린 후
다시 눈 뜨면 깨끗한 아침이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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