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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4  추석을 앞두고... (9)
  2. 2005/09/04  사랑합니다 어머니~

그러고 보니 금새 추석이 또 다가 오는구나.

어머님이 가자신다.
가자 하시면 부리나케 달려가야 하는 거다.


늘 그랬지만, 요놈이 오늘도 또 수고해주고...



썬크림에 모자에... 늦여름 햇살 따윈 아무런 장애물도 되지 않는다는 거.

물 마시는 중간 중간 사진기를 들었더니,
필름값 아깝게 왜 자꾸 찍느냐 하신다.

이러저러한 겁니다... 하고선, 웃음으로 넘어간다.


게다가... 어머니가 사진을 찍어주신다.
뭐 세팅이야 내가 대충 했다지만... 생각해보니 처음 찍어주신 아들래미 사진이 아닌가!!!

보고 보고 또 볼... 한 장의 사진이다.



마을 앞으로 무척이나 깨끗한 내가 흐른다.
어린 시절 봤을 때보단 수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깨끗한 모습은 변함이 없다.

여유가 생긴건지... 뜬금없이 발 담그고 가자며 의기투합!

이어지는 어머니의 45도 관광 포즈 한 컷.
아름다우시다!



시작이 이 놈이었으니, 마무리도 이 놈인게지. (서울에 도착하여)



이런 한 때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벌초 덕분에 어머님을 모시고 고향을 다녀왔다.
벌초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아들과 함께 하는 차 안에서의 시간도 그 못지않게 소중했으리라.

힘 쓰던 시간이 지난 후에, 미리 카메라를 세팅해 놓고 어머니를 기다렸다
포즈를 취하던 찰나...

귀염성(?) 포즈를 갑작스레 취하시는 바람에 나도 깜딱 놀라 덩달아 엉거주춤 포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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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 세월이 오고 가더라도 늘 지금처럼 정정한 몸과 멋진 웃음 지니신 당신이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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