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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봄 비 그리고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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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지... 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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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귀가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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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6
비 그리고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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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물에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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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흐림 그리고.. 비
2006/05/06
편안할 안
(1)
한적한 공원길을 우산 쓰고 걷는 기분은...
참 조용하다.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머리를 비워도 조급해지지 않는다.
새하얀 입김조차도 참 새롭게 느껴진다.
지지난 주말... 비 흩나리던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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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다보니 양력 2월에 대한민국에서 '폭설'과 '홍수'가 동시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 나이 쉰이 넘어가면
어떨런지 원...
겨울 비인지 봄 비인지도 아리까리한 비가 내리던 날
볼일 차 명동을 나섰더니
빗 줄기엔 아랑곳 않고 여전히 붐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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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돌아본다/누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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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을 벗어 나기가 이리도 힘든 일이라니...;;
가뜩이나 일방 통행이 많은 목동의 도로 사정에
오전보다 더 늘어난 교통 통제 구간 덕분에
돌아오는 길 역시
이리 저리
숨.은.귀.가.길.찾.기
하긴 안양천이 넘치는 마당이니
무사한 길 찾기가 그리 쉬월 턱이 없다.
나비 아가씨의 도움을 받아가며 샛길을
전전했건만
가양 대교를 건너기까지 1시간 30분...
그나마 고양시 쪽으로만 빠져나가기가 허용되고,
반대 방향은 올림픽 대로도, 강변 북로도 모두 통제더군.
아... 정말 물이 이다지도 많을 수가 있을까...;;
막히는 차 안에서 계속 폰으로 사진질 하며
그나마 무료하고 답답한 시간 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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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올림픽대로다.
얼핏 봐도 넘칠려한다
한강 수영장은 잠수 모드로 변경 후
햇볕 가리개의 지붕반 겨우 물 위로 빼꼼이 머릴 내밀고있는 상태.
성산대교 건넜더니 넘자마자 교통 통제라며 반대편 올림픽 대로로 강제로 밀어넣어버림 ㅜㅡ
겨우겨우 목동 진입했더니
안양천은 둑을 넘쳐나오기 직전[인데다
굴다리들이 많은지라
곳곳에서 경찰들이 차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세운다.
좌회전하면 경찰 등장.
유턴하면 또 폴리스.
경찰에 의해 이리저리 계속 방향 틀었더니
지금 내가 있는 이 샛길이 어딘지도 모르겠다.
폭우에 고상하는 경찰도 안쓰럽고...
이런 상황에 방바닥에 앉아 발가락 꼼지락 장난 못하고
출근 전쟁중인 나도...
아... 안습...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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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석에 세상 편하게 배 드러낸 채 몸을 꼬며
책 한 줄 보는 척 하고 있으려니
꽤나 거친 빗 소리가 정신없이 창을 때린다.
방충망 그물에 걸려든(?!!) 빗방울들이 보기에도 좋을시구~
태퐁이 오긴 오나보지?!
"어쨋든 분위기는 딱 좋은데
'척'은 그만두고, 제대로 책에 빠져볼까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
근데 냉커피 있었으며...
근데 저녁이라 배가 고프네...
근데 ...
근데...
음...
냉커피고 자시고간에
이 놈의 '근데...' 시리즈를 충족시키려하다간 이 좋은 시간 다 간다.
비가 그물에 걸려 들었다고
나 역시 잡생각의 그물에 걸려들 순 없는게야...;;
자~ 자~ 잡생각의 가지는 그만 쳐 내고
가벼운 책 한 줄 속으로 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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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을게 못되는 것 중의 하나에 대한민국 일기예보도 추가되어야 한다.
분명 오늘은 흐리다 했건만?!
어쨋거나 저쨋거나 하루가 다 가는 어둑할 무렵
문득 내다본 창 위로 물기가 소복이
맺혀 있다.
우산이 없다만 그게 무슨 대수겠나.
오늘 밤은 오랜만의 비 덕분에
후두둑 소리와 함께 조용할 듯 싶다.
지하철아~ 어서 달려 나를 집으로 데려다 다오~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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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운전 후 새벽녘의 귀향
여유로운 휴일 늦잠
창문 너머로 호우주의보 바라보기
어머님이 끓여 주시는 구수한 쇠고기 국
비스듬이
누워 폰 만지작대기
어머님 안마하며 두런두런 일상사 만담
빨간 날에 이어지는 그 끝을 모를 편.안.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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