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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1  이동국, 미들스보로 입단 (4)
  2. 2006/10/25  겨울에도 축구 하자!!! (7)
  3. 2006/07/06  칸타타 선언문 (2)

일전에 이동국 선수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나에게 있어 포항 팬들이 부러운 이유는...



그 이동국 선수가 어제(한국시간 2007.01.31 23:00), EPL의 미들스보로에 입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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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스크라이커라 칭송 받는 쉡첸코 마저
리그 변경 후 부터 슬럼프에 가까우리만치 오랜 시간 연이은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리그로의 진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다.

때문에, 벌써부터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운운하는 것은 필요치 않고 의미 없다 본다.

시장성을 배경 삼아 진출하는 중국 선수들과
기업 스폰서의 자금 후원력과 및 유니폼 판매원의 자격으로 진출하는 일본 선수들이 늘어가는 요즈음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테스트 마저 마다 않는 자세와
스스로의 실력으로 당당히 인정받은 모습은
그 자체로 귀감이 되지 않는가 말이다.


요즘은 개인의 전체화가 강해지는 느낌이다.
비보이가 세계 배틀 1위를 하고, 비인기 피켜에서 세계 1위를 하면
어느새 댓글엔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럽다'는 글이 달리고
모 은행은 그 '개인의 전체화, 국가화'를 상업적 광고로 이용해 더 주입하고 있고 말이지.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부쩍 더 그런 듯 싶다.

이의 반대 급부로 해외에 진출한 축구, 야구, 기타 등등의 선수들이 조금만 못하면
'부끄럽다. 돌아와라' 류의 댓글이 달리지.

왜 본인이 부끄러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솔직히, 그 선수 개인의 자신과의 투쟁보단 그를 둘러싼 주변의 주관적인 평가 한 마디가 흘러 나올 때 마다 일희일비 하지 않는가 말이지.
왜 그러는걸까?


얘기하다보니 두서없이 말이 샜군.
스스로의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리그로 간 선수...
대단하다 해 주고, 열심히 축하해 주자.
배울 점 있지 않나 말이야.


아무튼 이 시점에 제일 부러운건
저런 大선수가 있는 포항 스틸러스란 팀을 응원하는 포항 팬들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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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어김없이 올해도 최고의 선수 오장은이 타팀으로 갔다.
돈 없는 구단의 설움이라 생각하면 우울하지만,

오히려 먼 미래를 본다면
필요한 선수는 母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수십억대의 자금력으로 언제나 사들이는 모델 보다는
선수를 키워서 팔 수 있는 모델이 더 나아보인다.
한 마디로 Chelsea 보다는 WestHam이 백배 나아 보인단 말이지.


대구 FC는 이제 선수를 키워 비싸게 파는 확실한 수익 모델 하나가 정착된 듯 하다.
(훼이종, 노나또, 산드로, 송정현, 오장은...)

뭐 까짓거... 올해도 빈자리는 선수 한두명 확실히 또 키우면 되는거지 뭘~

이러다 보면 언젠가는 키운 선수를 프랜차이즈 스타로 잡을 수 있는 날도 오겠지!


K-리그 어느 구단이 구단 단장 선임시, 주주총회에 팬들이 주주의 신분으로 참석하여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표를 행사해 저지하는 이슈를 만들어 낼 만큼 시민들이 구단 행정의 중심에 진입해 있는가 말이다.

K-리그 최초의 시민구단이란 이름 값을 하는 것이지.


기업 구단은 주주란 개념 자체가 팬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말 할 필요도 없고, 다른 시민구단들(인천, 대전)도 아직은 저런 주주로서의 권한 행사가 요원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확실한 기반을 가지고 간다면, 조금 고생스럽더라고 대구 FC의 미래는 밝지 않겠나!



한 이십분 글 쓴다고 의자에 앉았더니 허리가 뻐근해지기 시작한다.
이 따위 중구난방 글은 빨리 마무리 짓자.

이동국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남의 입들을 한 번 빌어보면서 끝내야겠다.
얼렁뚱땅 마무리 짓기엔 제일 좋은 방법이다.

펼쳐 보기...





전북 vs 대구 어웨이 1:3 (경기장 간 날)
대구 vs 서울 홈       2:0 (경기장 간 날)
제주 vs 대구 어웨이 0:0
대구 vs 인천 홈       3:2
대전 vs 대구 어웨이 0:1 (경기장 간 날)

최근 5경기 4승 1무




말 그대로 '파.죽.지.세' 라 할 수 있는 대구 FC의 최근 성적 때문에

겨울에도 축구 하기(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사실 대한민국의 축구 팬(국대든 K-리그든)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이 '경우의 수'라는 것일텐데

이제 3경기 남은 상태에서 대구 FC가 전/후기 통합 4위에 들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의 수를 꼽고 있자니

의외라 그 재미가 쏠쏠하다.



'내 팀'이기에 '싫어하던 것'이 '재미있는 것'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최초의 '겨울에 축구하기'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대구 FC가 4살을 먹으면서

국가 대표도 이제 2명이나 배출했고(홍순학, 오장은)

K-리그 전체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시즌도 있었고

리그 1위를 먹은 적도 있었고

...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뭔가를 이뤄 간다는게... 그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오늘은 포항과의 'TK 더비'의 날.

사실 성남과 수원, 포항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남은 한 자리를 우리 대구가 북패륜, 인천 Utd를 제치고 쟁취해야 하는 상황이니

상당히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다.

▒ 전/후기 통합 순위 및 승점
북패륜      4위   34점
인천 Utd   5위   32점
대구 FC    6위   30점



워낙 공격적인 두 팀이고, 최근 전력이 만만치 않기에

용호상박의 경기가 되겠지만 늘 그렇듯 우리 대구 FC를 뒤에서 응원하겠어!

작년 0-3 경기를 4-3 역전후 4:4로 마무리 지었던 그 강한 공격력을 믿어보겠어!

오늘 저녁은 '아프리카'로~~~


다음은 1995년 12월, 당시 하이텔 축구 동호회 대표 시삽인 박중현님의 이름으로 공지된 선언문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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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타 타 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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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축구동호회의 발전을 위해서 좀 더 목적의식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자 95년 12월 16일에 대학로 칸타타에서 칸타타선언을 발표한다.

- 열린 동호회를 지향한다.
결코 골수 축구팬들의 모임으로 존재해서는 안된다 라는 명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 실천하는 동호회를 지향한다.
우리끼리 자위행위를 하자고 모인 동호회가 아니라 축구발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일체의 영리나 권위 등을 배격한다.
동호회 활동을 위한 것이 아닌 상업적인 수익사업이나 활동, 동호회의 세과시 등은 배격한다.

- 시류에 따르는 축구팬이 아닌 진정한 축구팬의 자세를 추구한다.
기회주의적인 축구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축구팬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한다.

-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어떤 궂은 일이나 험한 일이라도 가리지 않고 그것이 한국축구를 위한 것이라면 최선을 다하여 수행한다.

- 2002년 월드컵의 한국개최와 남북공동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당금의 한국축구 목적인 2002월드컵의 한국 개최를 위하여 축구동이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한다. 더불어 다가올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남북공동개최를 적극 추진한다.

- 올바른 통신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축구팬의 입장과 더불어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는 통신인의 입장을 함께 자각하여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올바른 토의문화 및 통신문화의 정착을 위해 축구동 회원이 먼저 노력한다.

- 올바른 한국적 축구문화의 창달 및 보급에 노력한다.
현재의 한국축구문화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며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나 단 성급한 서구축구문화의 맹목적 추종이나 왜색 문화에 대한 과장된 동경을 경계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한국적 축구문화의 창달 및 보급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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